[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시 수성구는 학교 안팎의 청소년을 위한 학교 밖 교육 모델 '수성또다른학교(어나더 스쿨·ANOTHER SCHOOL)'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수성또다른학교는 학교를 떠났거나 기존 학교 교육만으로 다양한 교육 수요를 충족하기 어려운 청소년에게 맞춤형 학습과 진로 설계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교육과정은 검정고시·학력인증·대입 수시·해외유학 상담 등 진학과정과 지역 자원을 연계한 진로과정, 문화예술·체육·현장학습 등 공통과정으로 구성된다. 전문 코디네이터와 외부 전문가가 상담을 맡고 교육 이력은 온라인 학사관리 시스템과 포트폴리오로 관리된다.
교육발전특구 사업으로 선정된 수성또다른학교는 iM뱅크 후원으로 추진된다. 지난해 개관 후 시범 운영 중이며 오는 7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수성구는 교육청 연계와 지역 네트워크 확대도 추진할 방침이다.
수성구에 따르면 2025년 4월 기준 만 7~18세 주민등록인구에서 학생 수를 제외한 학교 밖 청소년은 전국 35만7000명, 대구 1만4327명, 수성구 5327명으로 추정된다.
수성구 실태조사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유형이 자유학습추구형 50.3%, 심리적 위기형 35.5%, 맞춤형 학습요구형 9.9%, 무기력형 4.3%로 나타났다. 검정고시와 진로 탐색, 문화예술 활동 등에 대한 지원 수요도 확인됐다.
김대권 수성구청장은 "수성또다른학교는 청소년 개개인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존중하는 미래형 학교 밖 교육 모델"이라며 "한 아이도 소외되지 않도록 촘촘한 교육 지원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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