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계획과 정책수립 과정에 적극 반영할 필요"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지역 내 통행 패턴이 성별, 연령대별로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8일 청주시정연구원 공간분석센터가 지난 한 해 청주지역 내 통행분포량 4억1800만건을 분석한 결과, 남성은 오송읍·오창읍·봉명2송정동 등 산업단지 밀집지역으로의 통행량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은 상대적으로 주거단지 위주인 가경동과 복대1동, 율량사천동 등의 페이지랭크 중심성이 높았다. 페이지랭크는 특정 읍면동이 통행량을 유인하는 정도를 나타낸 지표다.
연령대별로는 0~19세와 40~59세의 통학, 통근 등 필수 통행 비중이 상대적으로 컸다. 주거지와 직장, 학교를 반복하는 통행분포 패턴이 주를 이뤘다.
흥덕구를 제외한 상당구·서원구·청원구 지역에서는 60세 이상의 도심-외곽 간 통행이 잦은 것으로 파악됐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을 통해 ▲주거지와 직장 밀집지역 간 접근성 및 이동성 진단 ▲교통체계 보완 및 개선 ▲고령인구를 위한 도심-외곽 간 교통시스템 개선 ▲청주 동남권 지역의 콘텐츠 확충과 성장 기반 마련 등의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청주시정연구원 관계자는 "성별과 연령대에 따라 지역 내 통행 특성과 생활권 구조가 다르게 나타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도시계획과 정책수립 과정에 이런 특성을 적극 반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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