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반객이 심폐소생술·자동심장충격기 등 응급처치
8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39분께 한라산 관음사 등산코스에서 A(40대)씨가 갑자기 쓰러졌다는 등산객 B씨의 신고가 접수됐다.
119 신고 당시 A씨는 맥박과 호흡이 없는 심정지 상태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구조대 출동과 관음사 관계자에 공동대응을 요청하는 한편 B씨를 통해 영상 응급처치를 진행했다.
당시 B씨는 구급상활관리센터 지시에 따라 심폐소생술(CPR)을 전개하고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을 안내 받아 실시했다.
B씨는 약 10분간 응급처리를 진행했다. A씨는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하기 전 자발순환과 호흡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낮 12시3분께 관음사 관계자가 현장에 도착하고 현장에 있던 이들이 50분 간 A씨를 부축해 한라산 모노레일에 탑승시켰다.
A씨는 오후 1시26분께 구조대에게 인계된 뒤 병원으로 옮겨졌다.
제주소방안전본부는 "구급대 현장 도착 전 구급상황관리센터의 신속한 영상 기반 환자 평가와 정확한 응급처치 지도가 환자의 생명을 살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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