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 최근 1개월 개인순매수 600억 돌파

기사등록 2026/06/08 11:22:03

한투 "스페이스X IPO 참여"…투자수요 유입



[서울=뉴시스] 강수윤 기자 = 한국투자신탁운용은 8일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 최근 한 달 개인투자자 순매수가 600억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로 최근 1개월간 유입된 개인순매수는 612억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들은 지난 1개월 동안 단 3거래일을 제외하고 이 ETF를 순매수했다. 지난 5일에는 하루 동안에만 145억원의 개인 자금이 유입됐다.

이 상품은 우주 산업 내 성장성이 높은 기업에 투자하는 액티브 ETF다. 재사용 발사체와 인공지능(AI) 기반 위성 데이터 분석, 우주 데이터센터 등에 집중적으로 투자한다. 전통적인 항공·방산 기업보다 뉴 스페이스 기업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점이 특징이다.

이는 스페이스X 투자 수요가 반영된 결과다. 한투운용은 지난 4일 스페이스X 기업공개(IPO)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IPO 참여로 배정받은 스페이스X 물량은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와 한국투자글로벌우주기술&방산 펀드에 분배될 예정이다. 국내 운용사 중 스페이스X IPO 참여를 공식화한 것은 현재까지 한투운용이 유일하다.

스페이스X를 공모가로 편입 가능한 이유는 '액티브' 유형이라는 특징 때문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지수를 그대로 복제해 운용하는 패시브 상품은 스페이스X가 지수에 먼저 편입돼야만 매수할 수 있어 상장 후 실제 편입까지 2~3영업일이 걸린다. 반면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는 공모 물량 외에도 상장 당일 추가 매수 등을 통해 스페이스X 편입비를 최대 25%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남용수 한투운용 ETF본부장은 "액티브 운용의 묘를 살린 ACE 미국우주테크액티브 ETF를 통해 스페이스X IPO에 간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다. IPO 참여가 어려운 패시브 유형과의 차이"라며 "IPO에 참여하는 것과 상장 후에 스페이스X를 담는 것은 차이가 명확하다. 상장 첫날 주가가 오를 가능성이 높고, 이를 온전히 반영하는 방법은 IPO에 참여하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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