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이 대통령, '탱크 망언' 매불쇼엔 침묵…與, 하나같이 침묵"

기사등록 2026/06/08 11:10:06 최종수정 2026/06/08 11:56:24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상처 주는 발언"

"스타벅스와 똑같은 잣대 들이대보라"


[서울=뉴시스]한은진 우지은 전상우 기자 = 국민의힘은 8일 친여 성향 유튜브 매불쇼 진행자 최욱의 '(일간베스트) 탱크로 밀어버려야' 발언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은 선택적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동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 대통령은 스타벅스의 '탱크데이' 이벤트에 대해 '저질 장사치의 비인간적 막장 행태'라고 분노를 퍼부었다. 매불쇼에도 똑같은 잣대를 들이대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스타벅스에는 거품을 물고 불매를 선동하던 민주당 의원들은 하나같이 침묵만 하고 있다"며 "이야말로 선택적 분노가 아닌가. 2030 청년들에 대한 진보 진영의 공격도 도를 넘었다"고 했다.

박성훈 수석대변인도 이날 논평을 내고 "5·18 민주화운동의 비극과 아픔을 떠올리게 하는 표현을 공개 방송에서 거리낌 없이 사용한 것으로,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깊은 상처를 주는 매우 부적절한 발언"이라고 강조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실제 방송에서 '탱크로 밀어버려야 한다'는 발언이 나왔는데도 대통령도, 민주당 지도부도, 친민주당 성향 인사들도 일제히 입을 다물고 있다"며 "기업이 하면 민주주의 파괴이고, 친여 성향 방송인이 하면 농담인가"라고 물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것이야말로 이 대통령과 민주당이 보여주는 선택적 정의이자 위선의 민낯"이라며 "이쯤 되면 민주당에게 5·18은 민주주의 정신과 역사적 가치가 아니라, 필요할 때마다 꺼내 드는 정치적 무기이자 진영 결집 수단에 불과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매불쇼 탱크 망언에 대해 분명한 입장을 밝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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