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57가구 주거·업무·상업 복합단지 조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 사업이 서울시 통합 심의를 통과하며 본격 추진된다고 8일 밝혔다.
용산구는 갈월동 92번지 일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정비계획·건축·경관·교육·교통·소방·재해·환경 등 8개 분야 통합 심의안이 조건부 가결됐다고 밝혔다.
대상지는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과 4호선 숙대입구역에 인접한 역세권이다. 용산 광역 중심 핵심 축인 한강대로변에 자리하고 있다. 뛰어난 입지에도 노후 건축물이 밀집하고 있어 도시 정비가 필요했다.
이번 심의 통과로 지하 8층, 지상 최고 42층 규모 공동 주택 3개 동과 지상 35층 규모 업무 시설 1개 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건축물 최고 높이는 기존 120m에서 150m로 상향됐다. 주거 비율은 57.5%에서 68.8%로 높아졌다.
재개발 의무 임대 주택 35가구와 공공 임대 주택 45가구를 포함해 총 657가구가 공급된다. 지하 1층부터 지상 1층까지는 판매 시설과 운동 시설이 조성된다.
기부 채납을 통해 약 1만5000㎡ 규모 공공 임대 업무 시설과 약 5700㎡ 규모 남영동 복합 청사가 새롭게 들어선다.
용산공원과 효창공원을 연결하는 통로를 확보해 개방감을 높이고 주요 보행 지점에 공개 공지를 조성해 시민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숙대입구역 지하철 출입구를 옮겨 한강대로변 보행 환경을 개선할 예정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남영동 업무지구 제2구역은 수십 년간 지역의 변화와 발전을 함께해 온 주민들이 직접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곳"이라며 "오랜 시간 지역을 지켜온 주민들이 안정적으로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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