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로 읽는 제주…국제 사운드스케이프 학술대회 연다

기사등록 2026/06/08 13:27:32

제주학연구센터 11~13일 강연·토론·워크숍

[제주=뉴시스] 제주학연구센터와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제주시람사르습지도시가 오는 11~13일 제주시 조천읍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공동 개최하는 2026 제주학 학술대회 '국제 사운드스케이프-소리와 풍경 그리고 제주다움' 포스터 및 스케쥴. (사진=제주학연구센터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의 소리 풍경을 통해 지역의 자연·문화적 가치를 조명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제주학연구센터는 제주생태관광지원센터, 제주시람사르습지도시와 공동으로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제주시 조천읍 에코촌 유스호스텔에서 2026 제주학 학술대회 '국제 사운드스케이프-소리와 풍경 그리고 제주다움'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국내외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해 사운드스케이프(Soundscape)를 주제로 제주 자연과 문화, 생태적 가치를 살펴보고 활용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사운드스케이프는 사람들이 주변의 소리 환경과 맺는 관계를 연구하는 개념으로 환경·문화·관광·예술 분야를 아우르는 융합 연구 주제로 꼽힌다.

11일 열리는 학술대회에서는 '사운드스케이프 그리고 제주의 가치'를 주제로 기조강연과 연구 발표, 종합토론이 진행된다. 제주 민요와 생태관광, 일본의 사운드스케이프 활용 사례, 사운드아트, 조류 음성 데이터 연구 등을 다룰 예정이다.

12~13일에는 '사운드스케이프를 활용한 습지 생태관광 콘텐츠 개발'을 주제로 워크숍이 열린다. 습지와 자연환경의 소리 자원을 활용한 사례 발표와 함께 딥리스닝, 소리산책, 거문오름 탐방 등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김완병 제주학연구센터장은 "제주의 자연음과 생활음을 새로운 학술 자원으로 조명하고 생태관광과 문화콘텐츠로 활용할 수 있는 가능성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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