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엽 기자 = 조세 모리뉴(포르투갈) 전 감독의 복귀를 공약으로 걸었던 플로렌티노 페레스가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레알 마드리드 회장직을 이어가게 됐다.
레알은 8일(한국 시간)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페레스 현 회장이 2030년까지 팀을 더 이끌게 됐다고 알렸다.
페레스 회장은 재생에너지 기업 최고경영자(CEO)인 엔리케 리켈메와의 회장 선거에서 2만1741표를 받아 65%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리켈메 후보는 1만1814표(득표율 35%)를 받았다.
건설회사를 운영하는 페레스 회장은 지난 2000년부터 2006년까지 레알을 이끌었다.
이후 2009년부터 5회 연속 경선 없이 연임하며 회장직을 유지했다.
2006년 이후 20년 만에 경선으로 진행된 레알 회장 선거에서도 승리하며 4년 더 팀을 이끌게 됐다.
페레스 회장은 "우리는 선거에서 승리했으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우승 트로피를 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연임 소감을 전했다.
페레스 회장의 연임 성공으로 모리뉴 전 감독도 레알로 복귀하게 됐다.
현재 포르투갈 프로축구 프리메이라리가 벤피카를 이끌고 있는 모리뉴 감독은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레알을 이끈 바 있다.
페레스 회장은 2025~2026시즌 무관에 그친 팀을 반전시키기 위한 카드로 모리뉴 감독의 복귀를 공약으로 걸었고, 연임 성공과 함께 공약이 실현될 전망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디 애슬레틱' 등에 따르면 모리뉴 감독은 2029년 6월까지 3년 계약을 체결했다.
한편 페레스 회장은 모리뉴 감독의 복귀뿐 아니라 수비수 이브라히마 코나테(리버풀), 덴젤 둠프리스(인터 밀란) 등의 영입을 약속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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