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30일 오전 4시30분께 송산지구대에 한 시민으로부터 "지구대 뒤편에 주차된 차량에서 불이 나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출동 대기 중이던 경찰관 전원은 즉시 소화기를 들고 현장으로 달려갔다.
경찰관들은 소방당국이 도착하기 전까지 역할을 나눠 일부는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확산을 막고, 일부는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는 한편 소방차 진입로를 확보하는 데 주력했다.
특히 경찰관들은 인근 빌라 각 가구를 일일이 돌며 문을 두드려 대피를 유도하며 인명 피해 예방에 힘썼다.
이로 인해 화재는 신고 접수 14분만에 큰 피해 없이 진압됐다.
이후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와 차량 블랙박스 영상을 분석해 방화 용의자를 추적했으며, 40대 남성을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긴급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시민들의 적극적인 신고와 경찰 안내에 따른 신속한 대피 협조로 큰 피해 없이 화재가 빠르게 진압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국민의 재산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