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무더위 앞두고 2만 가구에 물품 지원

기사등록 2026/06/08 08:53:36

6억원 상당 이불 세트 전달…빙그레 기부

[서울=뉴시스]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용인시협의회 봉사원들이 이불 세트를 준비하는 모습 (사진=대한적십자사 제공) 2026.06.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대한적십자사는 8일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재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2026년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은 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 등 폭염 피해에 노출되기 쉬운 이웃을 지원하는 대한적십자사의 연례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대한적십자사 15개 지사와 관계기관으로부터 추천받아 선정한다. 대한적십자사는 전국 15개 지사 봉사원을 통해 대상자에게 여름나기 물품, 냉방비, 건강 상태 점검, 정서 지원 등 종합 돌봄 서비스를 제공한다.

올해 사업은 빙그레에서 기부한 9000만원과 적십자회비로 마련됐으며 전국 15개 대한적십자사 지사를 통해 2만여 가구에 6억원 상당의 여름 이불 세트를 전달한다.

이와 더불어 지원 대상자 중 정부나 지자체로부터 에너지 바우처를 지원받지 못한 가구에는 5만원 범위에서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일부를 지원한다.

김흥국 대한적십자사 회장 직무대행은 "기후변화로 폭염이 일상적인 재난 위험으로 자리 잡으면서 취약한 여건에 놓인 이웃의 건강과 생활 안전에 대한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다"며 "대한적십자사는 이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는 법정 재난관리책임기관이자 구호지원기관으로서 폭염 등 재난으로부터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최근 5년간 혹서기 재난 취약계층 지원 사업을 통해 전국 재난 취약계층 9만7000가구에 약 30억원 상당의 혹서기 물품과 냉방비를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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