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앱 첫 화면에 '비번 변경 방법 안내' 띄워
로그인 유형 따라 비번 변경 방식 달라…확인 후 대응
[서울=뉴시스]박은비 기자 = 최근 개인정보 유출 사고가 발생한 티빙이 이용자 비밀번호 변경 안내를 강화했다.
6일 티빙에 따르면 회사는 전날 저녁부터 자사 앱 첫 화면 하단에 '계정 보안 강화를 위한 비밀번호 변경 방법 안내' 배너를 마련했다.
이 배너를 클릭하면 기존보다 손쉽게 비밀번호 변경이 가능하다. 가입자들이 회원계정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연동해 로그인한 경우가 많아 '현재 로그인한 계정 유형은 ○○입니다'라고 보여준다.
티빙 ID나 CJ ONE으로 로그인한 경우, 네이버, 카카오, 애플, 페이스북, X 등 SNS 계정 등 각 유형에 따라 비밀번호 변경방법이 조금씩 다르다. CJ ONE으로 로그인했다면 CJ ONE 웹사이트에서 비밀번호를 바꿔야 하고, SNS 계정은 각 플랫폼에서 직접 변경해야 한다.
이같은 티빙의 조치는 '비밀번호를 변경하라고 하는데 어떻게 바꿔야 할지 잘 모르겠다'는 이용자들의 반응에 따른 조치로 풀이된다.
티빙은 지난 1일 고객 정보 데이터베이스(DB)가 해킹된 정황을 발견하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다. 이후 전체 가입자에게 개인정보 유출 사실을 통지했다.
유출된 개인정보는 회원ID, 이름, 생년월일, 연계정보(CI), 중복가입확인정보(DI), 전화번호(마지막 4자리 암호화), 이메일(도메인 제외 ID 부분 암호화), 환불 계좌번호(암호화), 비밀번호(단방향 암호화), 이외 서비스 이용과 관련한 정보 등이다.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민관합동조사단이 피해 규모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방송미디어통신위원회도 실태 점검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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