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국힘, 선관위 과오 빌미로 정쟁 몰두…원 구성 협상부터"

기사등록 2026/06/06 16:14:23

"일방적 특검 요구로 반사이익만 챙기려 해…정치쇼 멈춰야"

吳 겨냥 "본질 왜곡하며 李대통령에 화살…악의적 정치 프레임"

[과천=뉴시스] 조성봉 기자=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4일 오전 경기 과천 중앙선거관리위원회를 나서며 투표용지 부족 사태 관련 항의 집회 참가자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6.06.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난영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이른바 '투표용지 부족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힘 지도부가 사태 수습보다 정쟁에 몰두하는 모습은 심히 유감"이라고 했다.

전수미 민주당 대변인은 6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장동혁 대표는 정부와 여당이 이미 모든 진상규명 가능성을 열어뒀음에도 비판을 위한 비판만 하며 국민을 자극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전 대변인은 "국정조사를 포함한 실질적인 진상규명을 위해서는 국회 원 구성이 최우선 과제"라며 "진상규명을 위한 원 구성은 협조하지 않으면서 국조와 특검만 소리 높여 주장하는 행태야말로 모순된 정치 공세"라고 했다.

특히 "장 대표가 재선거를 요구하는 시위대를 향해 '목숨 걸고 싸우겠다'고 공언한 것은 제1야당 대표로서 도를 넘은 처사"라며 "헌법기관 과오를 빌미로 민주주의 근간을 흔들고 사회적 균열을 조장한다면 국민의 엄중한 심판을 받을 것"이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아울러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사태의 본질을 왜곡하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화살을 돌렸다"며 "헌법상 독립 기관인 선관위의 행정적 잘못을 두고 '모두 대통령 책임'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악의적 정치 프레임"이라고 했다.

전 대변인은 "권력 분립이라는 헌법의 기본 상식조차 외면한 채 사사건건 대통령을 끌어들이는 '기승전 대통령 탓'은 비겁한 구태 정치이자 야당 지도부의 정략적 공세에 편승하려는 얄팍한 수수방관"이라고 했다.

그는 "이재명 정부와 민주당은 이번 사태의 명백한 진상규명과 선관위 쇄신을 이루겠다"며 "진상조사의 유일한 법적 기반인 원 구성은 팽개친 채 일방적 특검 요구로 반사이익만 챙기려는 정치쇼를 당장 멈추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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