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패 탈출' SSG, 새 외인 투수 해치 영입…화이트·긴지로와 결별

기사등록 2026/06/06 09:41:09

화이트 웨이버 공시…대체 외인 긴지로와는 계약 해지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6일 새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사진=SSG 랜더스 제공) 2026.06.06.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부상 이탈이 길어진 미치 화이트와 결국 결별했다.

SSG는 대체 외국인 투수로 메이저리그(MLB)와 일본프로야구(NPB) 경험을 갖춘 토마스 해치를 영입하며 선발진 재정비에 나섰다.

SSG는 6일 외국인 투수 토마스 해치(32)를 총액 59만 달러(약 9억원)에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미국 오클라호마주 출신인 해치는 2016년 MLB 드래프트에서 시카고 컵스의 지명을 받았고, 2020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MLB 통산 51경기에 등판해 6승 5패 평균자책점 5.24의 성적을 냈다.

마이너리그 트리플A에서는 통산 103경기(68선발)에 등판해 385⅔이닝을 소화하는 등 꾸준히 선발 자원으로 활약했다.

아시아 무대 경험도 있다. 해치는 2024년 NPB 히로시마 도요 카프 소속으로 뛰었다.

올 시즌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산하 트리플A에서 11경기 선발 등판해 51⅔이닝을 던져 2승 0패 평균자책점 4.01을 기록했다.

2025시즌을 앞두고는 두산 베어스가 그의 영입을 시도하기도 했으나, 엄격한 메디컬테스트를 통과하지 못하며 KBO리그 입성이 무산된 바 있다.

키 185㎝ 체중 88㎏의 신체조건을 갖춘 해치는 안정된 메카닉과 일정한 릴리스 포인트를 바탕으로 경기 후반까지 시속 150㎞ 안팎의 패스트볼 구속을 유지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완성도 높은 다양한 변화구와 노련한 경기 운영 능력을 갖춘 선발 자원으로도 평가 받는다.

계약을 체결한 해치는 "SSG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설 수 있게 돼 기쁘다. 하루빨리 팀에 적응해 선발 로테이션에 힘을 보태고, 팀이 원하는 성적을 낼 수 있도록 매 경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인천=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인천 미추홀구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5 KBO 포스트시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SSG 선발투수 미치 화이트가 역투하고 있다. 2025.10.09. xconfind@newsis.com

한편 SSG는 이날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화이트에 대해 웨이버 공시를 요청했으며, 그의 대체 선수였던 히라모토 긴지로와 계약을 해지했다.

지난 시즌 SSG 유니폼을 입고 24경기에서 11승 4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하며 에이스 역할을 했던 화이트는 올 시즌 부상에 발목이 잡혔다.

시즌 초반 6경기를 소화했던 그는 오른쪽 어깨 회전근개 미세 손상 진단을 받아 5월 초반 전력에서 이탈했다.

SSG는 그의 공백을 메우기 위해 대체 외인으로 히라모토 긴지로를 영입했으나, 긴지로는 구단의 기대를 충족시키지 못했다.

SSG는 올 시즌 외국인 투수진의 부진 속에 구단 역사상 최다인 13연패를 당하는 등 어려움을 겪었다.

최근 연패를 끊어낸 SSG는 이후 3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나서고 있다.
[인천=뉴시스] 권창회 기자 = 28일 인천 미추홀구 인천 SSG 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6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SSG 랜더스의 경기, 1회 초 SSG 선발 긴지로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28. kch0523@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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