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에 정거장 본체에서 도킹 우주선 안으로 긴급대피했던 비행사들은 '안전 항구' 절차를 2시간 만에 종료하고 본 정거장 모듈로 돌아갔다.
나사는 앞서 정거장 내 러시아 제작의 모듈 터널에서 심한 공기 유출이 의심돼 러시아 우주기관 로스코스모스가 수리에 들어가게 되어 소속 비행사들에게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지구에서 타고 올라왔던 우주선 크루 드래곤 12호로 대피해 있으라고 명령했다.
비상 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우주선을 타고 지구로 귀환하는 초유의 일이 일어날 수 있었으나 그런 상황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 수리 작업이 중지된 것일 뿐 근본 문제가 해결된 것이 아닌 것으로 보여 긴급 사태가 다시 벌어질 가능성이 있다.
나사 주관으로 지난 2월 발사해 ISS와 도킹했던 스페이스 X의 크루 드래곤 12호에는 나사 미국 비행사 2명, 프랑스 비행사 1명 및 러시아 비행사 1명이 타고 있었다.
또 당시 ISS에는 두 달 전에 먼저 온 소유즈 MS-30 탑승의 러시아 비행사 2명 및 미 나사 비행사 1명 등 3명이 있었다.
본래 새 크루 드래곤 우주선이 올라오면 내려갈 선배 크루 드래곤 비행사 4명이 ISS에서 이들을 맞아들이고 1주일 정도 같이 생활하다 내려가지만 크루 드래곤 11호가 비행사의 건강이상 신호로 한 달 전인 1월에 조기 귀환하면서 러시아 우주선 탑승 3명만 ISS에서 이들 신참 4명을 맞았다.
나사는 크루 드래곤 비행사 4명 그리고 소유즈 우주선으로 올라온 소속 비행사 크리스토퍼 윌리엄스에게 비상사태 준비를 지시했다. 즉 5명이 크루 드래곤 12호 우주선 안으로 대피한 것이다.
ISS는 나사와 로스코스모스 합작 기술로 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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