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군포시 산본신도시의 선도지구인 '산본 11구역' 재건축 사업이 주민대표기구를 구성하며 사업 속도를 높이고 있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를 공공시행자로 지정한 지 석달만이다.
5일 군포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시는 지난 1일 산본 11구역 재건축사업 주민대표회의의 구성을 최종 승인했다.
이번 주민대표회의 승인으로 지난 3월 시행자로 지정된 LH와 주민 간의 공식적인 협의 창구가 마련됐다. 주민대표회의는 향후 토지 등 소유자의 의견을 수렴해 시공사 추천, 정비계획 변경 등 주요 현안을 LH와 협의하게 된다.
시는 소통 창구 일원화를 통해 사업 기간이 단축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다만 향후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주민들이 요구하는 브랜드·설계 조건과 LH의 공공성 및 공사비 관리 기준 간의 조율이 주요 과제로 남아있다.
산본 11구역은 주민 간 이견을 조율해 비교적 단기간에 주민대표기구를 구성함으로써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중 빠른 사업 진행 속도를 보이고 있다.
군포시 관계자는 "주민대표회의 승인으로 투명한 재건축을 위한 발판이 마련됐다"며 "산본 선도지구의 선례가 될 수 있도록 LH 및 주민대표회의와 소통하며 인허가 등 후속 행정 절차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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