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33세이브 맹활약, 올해는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
3주 넘게 2군 조정기에도…최근 7경기서 11사사구 남발
김서현은 지난 시즌 69경기에 출전해 2승 4패 33세이브 2홀드 평균자책점 3.14를 작성하며 리그 정상급 마무리 투수로 발돋움했다. 김서현의 활약에 힘입어 한화는 지난 시즌 2위를 차지하는 뚜렷한 성과를 냈다.
그러나 올해 기대를 모았던 김서현은 극심한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등판해 8이닝을 소화하며 1승 2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12.38에 그쳤다.
한화는 지난 4월27일 김서현을 2군으로 보내 재정비할 시간을 줬으나 효과는 없었다.
열흘 만에 복귀한 김서현은 지난달 7일 광주 KIA 타이거즈전에서 팀이 11-4로 앞선 9회말 등판해 아웃카운트를 하나도 잡지 못하고 사사구 3개, 안타 2개를 내주며 4실점(3자책점)을 남겼다.
2023년 프로에 데뷔한 김서현은 4시즌 중 올해 제구가 가장 불안하다. 이번 시즌 8이닝을 던지는 동안 무려 볼넷 15개와 몸에 맞는 공 4개를 허용했다.
김서현은 영점을 잡기 위해 다시 2군으로 향했으나 불안함은 해소되지 않고 있다. 그는 최근 퓨처스(2군)리그 7경기에서 8이닝을 던지는 동안 볼넷 8개와 몸에 맞는 공 3개를 헌납했다.
지난 4일 상무와의 경기에서는 2이닝을 투구하며 점수를 내주지 않았으나 사사구 3개가 '옥에 티'였다.
김서현은 2군에서 3주 넘게 제구력 향상에 힘을 쏟고 있지만, 그의 제구 안정화에 긴 시간이 소요되면서 1군 복귀 시점이 불투명해졌다.
올 시즌 5위에 자리하고 있는 한화는 치열한 중위권 싸움을 이어가고 있으나 제구가 개선되지 않은 김서현을 급하게 1군에 올리진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나마 한화는 지난달 말부터 마무리 투수 역할을 수행하는 이민우가 최근 4개의 세이브를 올리는 등 팀의 기대에 부응하며 한숨을 돌린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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