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2년 넘긴 한국공항공사 사장…공개모집 돌입

기사등록 2026/06/05 04:00:00 최종수정 2026/06/05 05:32:23

임기 3년…경영실적평가 결과 따라 1년 단위 연임

[서울=뉴시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17일 기획재정부 주관으로 시행한 2023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조사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한국공항공사 전경 모습. 2024.04.17. (사진=한국공항공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차기 사장 선임을 위한 공개모집 절차에 나섰다. 지난 2024년 4월 윤형중 전 사장 퇴임 이후 2년여 만이다.

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공사는 지난 1일 임원추천위원회(임추위)를 구성하고 이날 14대 사장 공개모집 공고를 냈다.

사장 임기는 3년이며 경영실적평가 결과 등에 따라 1년 단위 연임이 가능하다.

사장 선임 절차는 임추위가 지원자를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면접을 진행한 뒤 복수의 후보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후 재정경제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가 인사검증을 실시하고, 공사 주주총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1명을 임명한다.

통상 공모 공고부터 최종 임명까지는 약 3개월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김해·제주·무안공항 등 전국 14개 공항을 운영하는 공공기관이다. 윤 전 사장이 퇴임한 이후에는 이정기 전 안전보안본부장이 사장 직무대행을 맡았으며, 지난해 11월 이 전 본부장 퇴임 후에는 박재희 전략기획본부장이 직무대행 체제를 이어오고 있다.

공사는 윤 전 사장 퇴임 이후 한 차례 사장 공모를 진행한 바 있지만 후속 선임 절차가 마무리되지 않으면서 사장 공석 상태가 장기간 이어졌다.

차기 사장은 김포와 제주, 김해 등 전국 14개 공항의 안전관리 강화와 공항 운영 효율화, 지방공항 활성화 등 주요 현안을 맡게 된다. 특히 2004년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12.29 제주항공 참사 이후 공항 안전 체계 강화 요구가 커진 데다 최근 인천공항공사와 가덕도신공항건설공단의 통합 논의 등도 향후 주요 과제가 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업계에서는 정치권과 국토교통부 전·현직 인사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