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키움에 5-4 역전승…마침내 13연패 탈출
흐름 쇄신한 SSG, 오늘 키움 상대 연승 도전
SSG는 지난 3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접전 끝에 5-4로 이겼다.
지난 2일 키움에 6-12로 패하며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구단 최다 13연패 신기록을 세웠던 SSG는 이날 승리로 마침내 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지난달 16일 인천 LG 트윈스전 이후 무려 18일 만에 거둔 승리였다.
SSG는 투타의 동반 부진으로 인해 지옥 같았던 시간을 보냈다.
5월 한 달 동안 팀 평균자책점은 6.61로 압도적인 꼴찌였고, 10개 구단 중 5월 평균자책점이 6점대인 팀은 SSG가 유일했다.
5월 월간 팀 타율은 0.249로 부진하며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다. 지난달 팀 OPS(출루율+장타율) 역시 0.694에 그치면서 9위에 자리했다.
저조한 경기력에 시달린 SSG는 5월에 치른 26경기에서 단 5승(1무 20패)만 수확했고, 22패로 역대 월간 최다패 공동 2위라는 불명예 기록마저 남겼다. 월간 승률은 2할도 채 안 되는 0.192에 불과했다.
3일 키움전에서 8회말 2-4로 뒤진 SSG는 1사 1루에서 기예르모 에레디아가 투런 홈런을 터트리며 동점을 만들었고, 9회말 1사 만루에서는 오태곤이 승부에 마침표를 찍는 희생플라이를 치며 팀을 13연패 수렁에서 건져냈다. 경기 후 주장 오태곤은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연패가 시작되기 전만 해도 4위였던 SSG는 최악의 부진을 겪으면서 8위까지 추락했다.
하지만 SSG는 힘겹게 연패를 끊어낸 만큼 다시 비상하겠다는 각오다. 아직 전반기도 끝나지 않은 상황이다.
포스트시즌 진출 마지노선인 5위 한화 이글스와는 4.5경기 차다. SSG는 서서히 격차를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SSG는 4일 인천 키움전에서 2연승에 도전한다. 연패 기간 선발진이 붕괴된 가운데 이날 선발 투수로 나서는 최민준은 최근 성적이 준수하다.
SSG가 위닝시리즈로 이번 3연전을 마무리하며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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