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원 22명 중 정의당 등 비민주계 7명 당선
"민주당 일색으로 제기된 고질적 문제 해소되길"
[목포=뉴시스] 박상수 기자 = 6·3지방선거에서 민주당 일색의 목포시의회에 비민주계가 대거 진출하면서 다당제 구도가 형성돼 향후 의정활동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 시스템 개표 결과에 따르면 목포시의원 당선인 22명 중 민주당 후보가 15명, 비민주계가 7명(31.8%)을 차지했다.
19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7개 지역구에서는 민주당 13명, 정의당 2명, 진보당 1명, 무소속 3명 등 고르게 당선됐다. 정당 득표율에 따른 비례대표는 민주당(73.31%)이 2석, 조국혁신당(13.56%)이 1석을 확보했다.
시의원 선거 결과의 특징으로는 진보당과 조국혁신당이 지역구와 비례대표로 처음으로 시의회에 진출하면서 시의회 구성이 다양화됐다는 것을 꼽을 수 있다.
목포시의회는 그동안 민주당과 정의당, 무소속 의원들로 구성됐다.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제12대 시의회도 민주당 16명, 정의당 3명, 무소속 3명이 활동하고 있다. 현재 무소속 후보 중 2명은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나 이후 탈당한 사례이다.
앞서 지난 2010년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는 민주노동당 소속 후보 5명이 목포시의원에 당선됐다. 당시 처음으로 민주당이 아닌 민노당 소속 의원이 부의장으로 선출되기도 했다.
시의회 안팎에서는 이번 구도 개편이 그동안 시장과 대부분의 시의원이 민주당 소속으로 의회 본연의 기능 등을 수행하지 못했다는 지적에서 시의회가 벗어날지 주목하고 있다.
지역정가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도 시장과 시의원 상당수가 민주당 소속이라는 큰 변화는 없다"면서도 "변화된 시의회의 구도가 그동안 제기돼 온 목포시의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소하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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