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안전한 대구만들기' 집중…예방중심 치안활동

기사등록 2026/06/04 09:29:38

[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대구경찰청이 예방 중심 치안활동 등을 통해 안전한 대구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해 시민들이 원하는 바를 치안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시민 6000여명을 대상으로 2026년 치안정책 수립을 위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원룸·다세대주택·빌라 밀집지역 등 주거 취약지역에 대한 범죄예방 환경개선 필요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민 의견을 바탕으로 폐쇄회로(CC)TV·가로등 설치 등 총 53억원 규모의 범죄예방 환경개선 사업(39곳)을 추진했으며 범죄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순찰도 강화했다.

그 결과 올해 1분기 대구지역 전체 범죄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5% 감소했다.

경찰은 피싱 등 사기 범죄 근절에도 집중했다.

그 결과 전국 최초로 112신고 접수부터 사건 종결 단계까지 단계별 조치요령과 현장 체크리스트를 개발해 현장 대응의 표준을 마련했고 이는 전국으로 확대됐다.

경찰은 지난 1월부터 5월까지 피싱 등 사기범죄 115건, 94억원 상당의 피해를 사전에 차단했다. 같은 기간 대구지역 보이스피싱 발생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3%, 피해액은 51% 줄었다.

전국 최초로 대구경찰청 광역범죄수사대 내에 상선수사전담팀도 출범됐다.

경찰은 스토킹·교제폭력 등 관계성 범죄 예방에도 나서 지난 1월부터 3월까지 관계성 범죄 구속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8.6%, 유치 처분은 257% 증가하는 등 고위험 가해자에 대한 분리와 피해자 보호 중심의 대응 체계가 정착되고 있다.
 
경찰은 마약 범죄 근절을 위해 적극 수사에 나선 결과 텔레그램 채널 3개를 운영하며 해외에서 필로폰 등을 밀수해 국내에 유통한 마약 조직을 적발해 총 142명을 검거하고 약 50만명이 투약할 수 있는 마약류 30㎏과 범죄수익금 34억원을 압수했다.

경찰은 직원의 건강한 일상이 곧 시민 안전의 출발점이라는 인식 아래, 근무환경 개선과 복지 향상에도 힘쓰고 있다. 또 시민의 안전과 일상을 위협하는 요인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시민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대구 시민안전 치안TF를 구성·운영 중이다.

김병우 청장은 "앞으로도 피해자 보호까지 빈틈없는 사회안전망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un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