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P "고용시장 여전히 견조"
미국 급여관리업체 ADP가 2일(현지 시간) 발표한 '전미 고용보고서'에 따르면 5월 민간부문 고용은 전월 대비 12만2000명 증가했다. 이는 로이터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인 11만7000명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4월 수치는 기존 10만9000명 증가에서 10만5000명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ADP 수석 이코노미스트 넬라 리처드슨은 "5월 고용은 최근 몇 년보다 더 광범위한 업종에서 나타났다"며 "노동시장은 여름 채용 시즌을 앞두고 지속적인 모멘텀을 보여주고 있다"고 평가했다.
업종별로는 무역·운송·유틸리티 부문이 5만7000명 증가하며 가장 큰 폭의 고용 확대를 기록했다. 이어 전문·기업서비스 부문이 1만1000명, 건설업이 8000명 늘었다. 의료·보건 부문도 고용 증가를 주도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소기업과 중견기업, 대기업 모두 플러스 고용 증가를 기록해 채용이 특정 분야에 국한되지 않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같은 날 ADP는 전년 동기 대비 임금 상승률이 4.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최근 발표와 동일한 수준으로, 임금 상승 압력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지표는 오는 5일 발표될 미국 노동부의 5월 비농업부문 고용보고서에 앞서 나온 선행 지표다. 다만 ADP 수치와 정부 공식 고용통계는 월별 변동성이 커 직접적인 예측 지표로는 한계가 있다는 평가도 있다.
현재 시장에서는 5월 비농업 고용이 8만5000명 증가하고 실업률은 4.3%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노동시장이 예상보다 양호한 흐름을 이어가면서 연방준비제도(Fed)가 당분간 기준금리를 현 수준에서 유지할 것이라는 관측도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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