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구조사 격차에…조전혁 "후보의 역량이 부족했다"

기사등록 2026/06/03 22:20:14 최종수정 2026/06/03 22:36:25

사실상 승복의 메시지 내놔

[서울=뉴시스] 김혜진 기자 = 조전혁 서울시교육감 후보가 3일 오전 서울 동작구  사당우성아파트 3단지에 마련된 사당 2동 제7투표소에서 아내 전경옥씨와 투표를 하고 있다. 2026.06.03. jini@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후보로 나선 조전혁 후보가 초반부터 벌어진 큰 격차에 사실상 승복 메시지를 내놨다.

조 후보는 3일 오후 9시30분께 서울 종로구 소재 자신의 선거 사무실을 찾아 지지자들에게 "짧은 시간이었지만 여러분과 열악한 환경에서 멋지게 해냈다고 생각한다. 여러분은 잘 하셨다. 후보의 역량이 부족했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한 시간은 행복한 시간이었다. 고맙고 죄송하다"고 했다.

보수성향의 조 후보는 사전 선호도 조사에서 현 서울시교육감인 진보진영 정근식 후보에 이어 2위권으로 분류돼왔다.

단 이날 출구조사에서부터 정 후보와 큰 격차를 보이자 지지자들로부터 아쉬움의 탄식이 흘러 나왔다. 이 때까지만 해도 "좀 더 지켜봐야 한다", "아직 모른다" 등의 반응이 나왔지만 개표 이후에도 정 후보와의 격차를 좁히지 못하자 사실상의 승복 메시지를 내놓은 것으로 보인다.

출구조사 결과 발표 때 선거 캠프 사무실을 비웠던 조 후보는 지지자들과 간단한 인사를 나눈 후 다시 이석했다.

제18대 국회의원 출신인 조 후보는 2022년 제8회 지방선거, 2024년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교육감 선거에 출마했다가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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