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시스] 이아름 기자 = 6·3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김석준 후보가 당선을 눈앞에 두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1시16분 기준 개표율 31.56%인 상황에서 김 후보는 53.26%(28만7548표)의 득표율을 기록, 30.68%(16만5638표)에 그친 보수 진영의 정승윤 후보와 최윤홍 후보를 따돌리고 당선이 확실시된다.
김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이후부터 줄곧 1위를 유지했다.
김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인공지능(AI) 교육을 1호 공약으로 내세우면서 초중고 모든 학교에 AI 보조교사를 도입하고, 디지털 문해력 향상을 위해 전 학년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프롬프트 교육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1957년 3월 경북 봉화군 출생의 김 후보는 부산 동항초등학교, 동아중학교, 부산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서울대 사회학과에 진학해 학·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그는 2014년 제16대 부산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단일 후보로 당선된 후 2선 연임에 성공했으나, 2022년 선거에서는 보수 진영 하윤수 후보에게 패해 3선 도전에 실패했다.
이후 하 전 교육감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가 되면서 지난해 재선거가 치러졌고 김 후보가 다시 당선됐다.
당시 재선거로 얻은 임기를 '3기 연속 재임'으로 볼 수 있는지 해석이 필요했는데, 법제처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판단하면서 김 후보의 이번 선거 출마가 가능했다.
김 후보의 당선이 확정되면 전국 최초 4선 교육감이 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aha@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