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서울·부울경+대구·전북 접전 평가
野, 서울·부울경+강원·충청 초접전 평가
與 "울산 단일화 효과" vs 野 "우리가 계속 우세"
조승래 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은 2일 기자 간담회에서 "광역단체장 6곳이 접전이라는 평가를 여전히 유지한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서울·부산·울산·경남·대구·전북을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접전지로 평가해 왔다.
이들 6곳 중 서울·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쪽에서도 접전지로 평가하는 곳이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이날 뉴시스와 통화에서 4곳 외에도 충남·대전·충북 등 충청권과 강원 등을 초접전 내지 경합 지역으로 꼽았다.
공통 접전 평가지인 서울과 부울경 외에 여야는 상대 당의 접전 평가지에서 서로 자신의 진영 우세를 주장 중이다. 충청권의 경우 국민의힘은 접전으로 꼽지만, 조 본부장은 "말이 안 되는 얘기"라고 일축했다.
조 본부장은 이날 보수 텃밭인 대구를 두고는 "특정 정당의 독점으로 국민의힘은 대구 시민을 두려워하지 않는다"며 "이런 구조가 대구를 30년 동안 어렵게 했다는 게 대구 시민의 현실 판단"이라고 했다.
반면 김재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CBS 박성태의 뉴스쇼에서 "대구시장은 이미 안정적으로 우위를 점하고 있다"며 "현장 분위기라든가 모든 판단이 그런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공통 접전지 중 울산의 경우 민주당·진보당 후보 단일화를 두고 여야 간 해석이 엇갈린다. 조 본부장은 "단일화 효과 때문에 안정적인 방향으로 잡히고 있다"고 했고, 김 위원장은 "저희가 계속 우세"라고 말했다.
여야의 접전 평가가 일치하는 서울과 부울경 지역은 전체 선거의 승패를 가를 기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여야 각 당별로는 민주당이 전북, 국민의힘이 충청에 공을 들이는 모양새다. 전북의 경우 민주당 텃밭으로 현재 이원택 민주당 후보와 김관영 무소속 후보가 경쟁 중이다. 김 후보가 당선될 경우 정청래 대표 연임에 차질을 줄 가능성이 크다.
충청은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의 고향이자 장 대표가 선거 과정에서 가장 자주 찾은 곳이기도 하다. 특히 충남지사 선거 결과에 따라 장 대표의 향후 거취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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