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中 시진핑, 새만금 교차투자 적극 검토하겠다고 해"

기사등록 2026/06/02 13:52:57 최종수정 2026/06/02 14:28:25

국무회의서 새만금개발청에 中교차투자 후속 협의상황 점검

현대차 투자 유치엔 "잘한 일…관련회사 유치도 중요한 과제"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6.02.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조재완 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2일 새만금 개발과 관련해 과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교차 투자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제24회 국무회의 겸 제11차 비상경제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새만금개발청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새만금은 원래 중국과 교차 투자하기로 했던 지역"이라며 "중국에 갔을 때 시 주석에게 이 이야기를 했는데, 자기들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는데 이후에 진척이 있느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 새만금개발청은 현재 실무 논의가 진행 중이지만 구체적인 입주 계약 단계에는 이르지 않았다고 보고했다. 이 대통령 협의 중인 대상이 어디인지 확인한 뒤 "중요한 터전인데 잘 관리하라"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현대차그룹의 투자 유치에 대해서는 "잘하신 일"이라며 "현대차 그룹에도 감사의 말씀을 드려야 될 일"이라고 했다. 또 "여긴 현대차그룹 말고 관련 회사들을 유치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또 "매립이 안 된 데가 어느 정도 되느냐"고 물은 뒤 "거대한 목표를 세워 놓고 30년이 지났는데, 앞으로 또 20년 후, 50년 후라고 하는 것은 안 된다. 희망고문이지 않나"라며 "실현가능한 데까지 정확하게 한정하고 집중 투자해서 실천을 해야 한다"고 했다.

아울러 기존 농지 조성 중심에서 태양광 등으로 활용 방향이 바뀌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매립을 최소화해서 빨리 끝내면 좋겠고, 차라리 매립에 들어갈 예산을 그 지역 개발에 쓰는 게 훨씬 낫겠다는 게 기본 방향"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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