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방송된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 속 '탐정 24시'에서 의뢰인은 "엄마가 자신을 '초능력을 쓰는 도인'이라고 칭하는 남자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다"며 도움을 요청했다.
해당 남성은 마귀를 퇴치한다며 유부녀인 의뢰인의 어머니와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고, 그 딸인 의뢰인에게까지 성추행을 저질렀다. 또 과거 한의사였다고 주장하며 무면허 침 시술을 벌이고, 저급 공진단을 의뢰인 어머니에게 약 2000만원에 판매해 12배가 넘는 폭리를 취한 사실도 드러났다.
그러나 그는 수많은 사기 행각과 성추행 증거 앞에서도 "나는 도인이라고 한 적도 없고, 사람을 정신적으로 지배한 사실도 없다"고 발뺌했다. 의뢰인 어머니와의 관계는 "사생활"이라며 답변을 회피하는가 하면, 의뢰인 성추행에 대해서는 "(의뢰인이) 정신 질환이 있어 영적 치료를 한 것"이라는 황당한 해명을 내놓았다.
결국 그는 탐정단의 신고로 출동한 경찰과 함께 경찰서로 임의동행했다.
의뢰인의 어머니는 탐정단과 제작진까지 개입한 긴 설득 끝에 마침내 가짜 도인의 거짓말과 실체를 받아들였다. 특히 "내가 올해 4월 안에 죽는다고 했다. 딸과 남편 목숨을 하루아침에 날려버린다고 협박까지 했다"며 그에게 의지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도 털어놨다.
마침 그때 가짜 도인이 연락을 해와 만남을 요구했고, "잘못하면 구속된다"며 의뢰인 어머니에게 회유를 시도했다. 탐정단이 약속 장소를 급습하자 그는 "이제 그만 보자고 하려고 왔다"며 또다시 거짓말을 늘어놓은 뒤 황급히 자리를 떴다.
심지어 그는 자리를 떠난 뒤에도 의뢰인 어머니에게 "탈출해"라는 문자를 보내며 끝까지 가스라이팅을 이어가 시청자들의 공분을 샀다.
결국 의뢰인 모녀는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해당 남성은 강제추행과 위력에 의한 간음, 사기, 의료법 위반 등의 혐의로 법의 심판을 기다리고 있다.
사건이 마무리된 뒤 김풍은 "많이 혼났으면 좋겠다"고 말했고, 데프콘은 "이런 일은 없어야 한다"고 일침을 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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