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한화에어로 폭발 사고 애도·수습 모드…정청래·장동혁 유세 중단 대전행

기사등록 2026/06/01 17:39:09

정청래·장동혁, 로고송·율동 자제·중단 지시

"사고 수습·부상 치유 등 지원 아끼지 않겠다"

정원오·오세훈 후보도 차분한 유세 전환

[대전=뉴시스] 김금보 기자 = 1일 오후 대전 유성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 출입구로 긴급재난대응차량이 오가고 있다. 2026.06.01. kgb@newsis.com
[서울=뉴시스]김지훈 이창환 한은진 기자 = 여야는 6·3 지방선거를 이틀 남겨둔 1일 전국 각지에서 막바지 유세 총력전을 계획했으나 대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업장 폭발 사고에 일정을 축소하고 수습 및 지원 체제로 전환했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총괄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가 발생하자 전국 지방선거 민주당 후보·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을 금지한 데 이어 후보 유세 중단을 긴급 지시했다.

정 위원장은 페이스북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폭발 사고 발생 기사 제목을 공유하고 "제발 큰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다"며 "관계당국에서 신속하게 구조와 진화를 위해 최선을 다해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정 위원장은 오후에 예정됐던 유세 일정을 취소하고 대전 사고 현장을 찾아갔다.

서울시장 선거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유세 일정을 일부 조정했다. 간담회 등 정책을 설명할 수 있는 일정은 진행하고, 호프거리 유세 등 사고 애도 분위기와 맞지 않다고 판단되는 일부 일정은 취소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상임선거대책위원장도 사고 직후 공지를 통해 전국의 국민의힘 후보와 선거캠프에 로고송 사용과 율동 자제를 긴급 지시했다. 

장 위원장은 이어 페이스북에 "부상을 당하신 분들의 조속한 치유를 기원한다"며 "정부는 조속한 사고 수습과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적었다.

또한 "유가족과 부상자 지원에도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국민의힘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제주에서 지원 유세 일정을 진행 중이던 장 대표는 사고 발생 직후 예정됐던 공개 일정을 모두 취소했으며, 이날 오후 7시30분께 사고 현장을 방문할 계획이다.

송언석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도 페이스북을 통해 "전국의 모든 지방선거 후보자들과 선대위는 국민 상식에 어긋나는 언행에 극도로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도 율동과 로고송 없는 유세로 전환하며 애도에 동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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