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3대구]"골목상권 지원" 수성구청장 후보들 한목소리

기사등록 2026/06/02 07:00:00

민주 박정권, 국힘 김대권

[대구=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후보, 국민의힘 김대권 후보. (사진 = 뉴시스 DB)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6·3 지방선거 대구 수성구청장 선거에서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지원 공약도 주요 비교 대상이 되고 있다.

2일 각 후보 측 공약 자료 등을 종합하면 더불어민주당 박정권 후보와 국민의힘 김대권 후보는 모두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골목상권 환경 개선을 제시했다.

박 후보는 '현장 중심의 금융 안전망'과 '상권 인프라 고도화'를 골목경제 공약의 핵심으로 내세웠다. 대구신용보증재단·IM뱅크와 협약해 중·저신용 소상공인에게 최대 5000만원 한도의 경영안정자금을 공급하고 연 3% 이자를 2년간 보전하겠다는 계획이다.

전통시장과 노후상권에 대해서는 제도권 밖 무등록시장까지 포함해 노후 소방·전기 시설을 개보수하고, 아케이드 보수와 공영주차장 확충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주요 상권을 골목형 상점가로 지정해 제도적 혜택을 넓히고, 청년 서포터즈와 문화 마케팅을 연계해 상권 유입을 늘리겠다는 구상도 제시했다.

김 후보는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와 전통시장·골목형 상점가 육성을 함께 공약했다. 지역 내 전통시장과 무등록시장의 노후 시설을 대상으로 건축·설비·전기·소방 등 공동 안전시설 개선 사업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골목형 상점가에 대해서는 정부와 대구시 공모사업 참여 지원, 상권 조직화, 소규모 환경개선, 서포터즈 운영 지원 등을 제시했다. 후보 측 자료에는 지범골목먹거리타운, 범어식주가무명인골목, 두산동밤마실거리, 중동효성 등 4곳이 현재 지정된 골목형 상점가로 제시됐다.

금융지원 분야에서는 수성구청·대구신용보증재단·IM뱅크 3자 협약을 통한 최대 5000만원 경영안정자금 지원을 제시했다. 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정책자금 대리대출 이용자를 대상으로 최대 7000만~1억원 한도, 연 2% 수준의 이차보전 사업도 수성구청·대구신용보증재단·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관내 금융회사 협약으로 병행하겠다고 했다.

두 후보 공약은 중·저신용 소상공인 금융지원과 전통시장·무등록시장 개선 등에서 유사한 방향을 보인다. 박 후보 안은 금융 안전망과 상권 인프라 개선을 함께 제시했고, 김 후보 안은 골목형 상점가 육성과 정책자금 이차보전 확대를 구체화한 점이 차이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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