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 릴리에 바이오신약 기술수출…1.8조 규모

기사등록 2026/06/01 08:09:53

소네페글루타이드 라이선스 계약 체결

[서울=뉴시스] 한미의 독자 플랫폼 기술 랩스커버리. (사진=한미약품 제공) 2026.6.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한미약품이 미국 일라이 릴리에 바이오신약 후보물질 소네페글루타이드(과제명 LAPS GLP-2 analog)를 총 1조8973억원 규모로 기술 수출 했다.

한미약품은 미국 일라이 릴리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기술 이전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공시했다.

계약에 따라 한미약품의 랩스커버리 플랫폼 기술이 적용된 지속형 GLP2 아날로그 바이오 신약(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제조·상업화에 대한 전 세계(한국 제외) 독점적 권리를 릴리에 이전한다.

계약규모는 총 12억6000만 달러(약 1조8973억원)이며, 이 중 계약금(업프론트)은 7500만 달러(약 1129억원)이다. 임상개발, 허가, 상업화의 각 단계별 성공 시 한미약품이 받을 수 있는 마일스톤은 11억8500만 달러(약 1조7844억원) 상당이다. 시판 후 연간 순매출액에 따라 합의된 경상기술료도 수령할 예정이다.

소네페글루타이드는 한미약품이 독자적으로 보유한 바이오의약품 지속형 플랫폼 기술인 랩스커버리(LAPSCOVERYTM)가 적용된 신약 후보물질이다. 현재 동일 플랫폼 기술을 활용한 5개 후보물질의 글로벌 임상을 진행하고 있다.

한미약품은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2 (GLP-2)의 장 성장 촉진, 염증 완화, 장 점막 보호 및 재생 등 생물학적 효과에 주목해 다양한 비임상 연구를 통해 이를 입증해왔다. 다양한 적응증에서의 치료 가능성을 주요 학회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현재는 단장증후군을 적응증으로 글로벌 임상 2상을 진행 중이다.

한미약품은 현재 진행 중인 단장증후군 글로벌 임상 2상을 완료 시점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릴리는 소네페글루타이드의 비임상 및 임상 데이터에 근거해 추가 임상 시험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미그룹 임주현 부회장은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혁신 기업인 릴리가 소네페글루타이드의 개발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다는 점이 뜻깊다"며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라는 사명을 혁신적인 신약 개발을 통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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