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빈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 2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회초 무사 만루 상황에서 역전 그랜드슬램을 작렬했다.
1-6으로 끌려가던 두산은 6회초 양의지의 볼넷과 강승호의 2루타, 윤준호의 몸에 맞는 공으로 이은 무사 만루에서 임종성의 적시타와 박찬호의 밀어내기 볼넷이 연달아 나와 3-6으로 추격했다.
계속된 무사 만루 찬스에 타석에 들어선 정수빈은 삼성 왼손 불펜 투수 백정현의 시속 138㎞ 초구 직구를 노려쳐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역전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정수빈이 만루 홈런을 날린 것은 개인 통산 두 번째로, 2014년 8월 19일 인천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전 이후 약 12년, 4302일 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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