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비 중 다친 KT 유준규, 발목 인대 파열로 장기 이탈
SSG는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벌어지는 2026 신한 쏠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최정과 내야수 김민준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대신 내야수 안상현과 최윤석을 말소했다.
최정은 지난 19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에서 9회 스윙을 하다 왼쪽 골반 부위에 불편함을 느꼈고, 20일 왼쪽 대퇴골 염증 진단을 받은 뒤 22일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부상자 명단 등재 날짜가 20일로 소급 적용됐고, 회복에 집중한 최정은 열흘을 채운 뒤 1군에 돌아왔다.
SSG는 지난 17일 인천 LG 트윈스전부터 29일 대전 한화전까지 10경기를 내리 패배했다.
신세계그룹이 구단을 인수한 2021년 이래 최다 연패 기록(종전 2024년 5월 8연패)을 이미 넘어선 SSG는 이날 경기를 지면 전신 SK 와이번스 시절을 포함해 구단 최다 연패에 타이를 이룬다.
SSG는 SK 시절이던 2000년, 2020년 두 차례 10연패를 겪은 바 있다.
부상 이전까지 42경기에서 타율 0.266 11홈런 29타점 24득점에 OPS(출루율+장타율) 0.926을 작성했던 최정의 복귀는 연패에 빠진 SSG에게 반가울 수 밖에 없다.
KT 위즈의 외야수 유준규는 발목 부상을 당해 1군 엔트리에서 빠졌다.
지난 29일 고척 키움전에 교체 출전한 유준규는 9회말 선두타자 최주환의 타구를 잡기 위해 뛰어올랐다가 착지하는 과정에서 발목을 다쳤다.
왼 발을 제대로 딛지 못했던 유준규는 이날 병원 정밀검사에서 인대가 파열됐다는 진단을 받았다.
KT 관계자는 "유준규가 왼쪽 발목 내측 인대 파열 진단을 받았다. 재활에 약 8~10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부진을 이어간 KIA 타이거즈의 좌완 투수 이의리는 또 2군행 통보를 받았다.
지난 17일 1군 엔트리에서 제외돼 재정비를 거친 이의리는 지난 29일 잠실 LG전에 선발 등판했으나 2이닝 4피안타(1홈런) 4볼넷 6실점으로 무너졌다.
이의리와 오른손 투수 홍민규를 함께 엔트리에서 말소한 KIA는 투수 김건국과 김현수를 1군에 불러올렸다.
6연패에 빠진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는 새 외국인 타자 케스턴 히우라와 이날 경기 선발 투수로 예고한 왼손 투수 박정훈을 등록하고, 외야수 박주홍과 내야수 최재영을 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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