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즈는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벌어진 2026 신한 쏠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해와 올해를 통틀어 디아즈가 7번 타자로 선발 출전한 것은 이날이 처음이다.
지난 시즌 타율 0.314 50홈런 158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단일 시즌 최다 타점 기록을 새로 썼던 디아즈는 올해는 다소 기대를 밑돌았다. 이날 경기 전까지 50경기에서 타율 0.293 6홈런 37타점을 기록했다.
이에 박진만 삼성 감독은 타순을 7번으로 조정했는데, 디아즈는 연타석 대포를 가동하며 부활을 예고했다.
디아즈는 삼성이 0-1로 끌려가던 3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서 두산 선발 최승용을 상대로 우월 솔로 홈런을 작렬했다. 8구까지 가는 승부 끝에 몸쪽 슬라이더를 노려쳐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6경기 만에 때려낸 홈런이다.
디아즈의 방망이는 4회에도 날카롭게 돌아갔다.
삼성이 4-1까지 달아난 4회말 또 선두타자로 나선 디아즈는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연타석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또 최승용을 상대한 디아즈는 볼카운트 1볼-1스트라이크에서 최승용의 커브를 받아쳐 시즌 8호 홈런을 쏘아올렸다.
디아즈가 연타석 홈런을 날린 것은 개인 통산 3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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