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스 호투·선발타자 전원 득점' LG, KIA 7연승 저지…12-2 대승

기사등록 2026/05/29 20:59:41

LG 오지환·송찬의, 나란히 홈런 쾅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5일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의 경기, 1회초 LG 선발투수 웰스가 역투하고 있다. 2026.05.05. myjs@newsis.com
[서울=뉴시스]박윤서 기자 = 프로야구 LG 트윈스가 선발 투수 라클란 웰스의 쾌투와 타선의 활약을 내세워 KIA 타이거즈의 상승세에 제동을 걸었다.

LG는 2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6 신한 쏠 KBO리그 KIA와의 경기에서 12-2로 완승을 거뒀다.

대승을 수확한 2위 LG는 시즌 전적 31승 20패를 기록했다.

반면 4위 KIA(28승 1무 23패)는 연승 행진이 6경기에서 멈췄다.

LG는 1회부터 빅이닝을 만들며 경기의 흐름을 장악했다.

1회말 박해민이 볼넷으로 출루한 뒤 오스틴 딘의 안타에 2루를 밟았다. 이때 좌익수 한승연이 포구 실책을 범한 사이 주자 박해민이 3루를 돌아 홈까지 파고 들어 선제 득점을 책임졌다.

이후 2사 2루에서 오지환이 1타점 적시타를 날린 데 이어 후속 타자 구본혁이 볼넷로 걸어나간 뒤 송찬의가 좌월 3점 홈런(시즌 6호)을 쏘아 올렸다.

2회말에는 신민재의 볼넷, 홍창기의 희생번트로 일군 1사 2루에서 박해민이 1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6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 LG 트윈스의 경기, LG 1회말 공격 1사 주자 만루서 오지환이 내야 땅볼을 때리며 출루하고 있다. 2026.04.01. xconfind@newsis.com
6-0으로 앞선 LG는 4회 4점을 추가하며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선두타자 신민재가 상대 유격수 실책으로 1루를 밟았고, 홍창기와 박해민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후 문정빈의 2루수 땅볼 때 3루 주자 신민재가 득점을 올린 데 이어 2사 1, 3루 찬스에서 오지환의 3점 홈런(시즌 3호)까지 터졌다.

10-0으로 크게 앞선 LG는 5회말 무사 1, 2루에서 나온 신민재의 1타점 안타와 홍창기의 희생플라이까지 묶어 아주 멀리 도망갔다.

LG 선발 라클란 웰스의 호투에 가로 막혀 7회까지 1안타에 머물렀던 KIA는 8회초 2사 1, 2루 찬스에서 김민규가 2타점 2루타를 폭발했지만, 이후 격차를 더 좁히진 못했다. 신인 김민규는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작성했다.

허리 근육통에서 회복하며 이날 1군에 복귀한 웰스는 6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팀의 승리를 견인했다. 아울러 시즌 3승(2패)째를 수확했다.

LG 타선은 홈런 2방을 포함해 장단 12안타를 몰아치며 KIA 마운드를 붕괴시켰다. LG는 올 시즌 처음으로 선발타자 전원 득점도 기록했다.

5번 타자로 나선 오지환은 4타수 2안타 1홈런 4타점으로 맹타를 휘두르며 공격을 지휘했다. 송찬의 역시 4타수 2안타 1홈런 3타점으로 좋은 타격감을 자랑했다.

5월 16일 삼성 라이온즈전 이후 13일 만에 1군 등판에 나선 KIA 선발 이의리는 2회까지 안타 4개와 볼넷 4개를 내주고 6점을 헌납하는 난조를 보이며 시즌 6패(1승)째를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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