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대회 가능한 전문 체육 시설 조성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광진구 광장동 한강변 광나루역 인근에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목구조 다목적 국제 경기장'을 짓는다고 1일 밝혔다.
시는 광장동 복합 체육 시설 건립 사업 설계 공모 결과 ㈜가와종합건축사사무소(최삼영), 건축사사무소 이색(박찬규), 디디건축사사무소(이정섭)가 공동 응모한 작품을 최종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복합 체육 시설은 국제 기준 전문 체육 시설을 갖추고 체육 부대시설, 편익 시설, 공영·부설 주차장 등으로 구성된다.
체육 전문 시설은 태권도, 유도, 레슬링 등 투기 종목 국제 경기 개최와 선수 훈련이 가능한 국제 기준 전문 체육 시설로 조성된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주민 생활 체육과 문화 공연 용도로 활용될 예정이다.
당선작은 국내 대규모 건축물에서 보기 드문 하이브리드 목구조 원형 경기장이라는 설계를 제안했다.
경기장은 한강변 도시 경관과 연계해 유려하고 안정적인 풍경을 연출한다고 시는 소개했다.
심사위원회는 "미학적·조형적 완성도를 보여주는 동시에 정교한 기술적 제안이 실제 현장 실현 가능성을 뒷받침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시는 이번 사업에 총사업비 1999억원(예정 설계비 93억원, 예정 공사비 1567억원) 전액 시비를 투입할 예정이다. 당선자와 설계 계약을 체결한 뒤 18개월간 설계를 거쳐 2028년 4월 착공, 2031년 8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용학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광장동 복합 체육 시설은 단순한 체육 시설을 넘어 시민의 일상과 국제 스포츠 문화가 공존하는 열린 공공 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서울시는 공정하고 전문적인 설계 공모 시스템을 바탕으로 도시의 공공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우수한 공공 건축을 지속적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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