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도쿄전력, 후쿠시마 원전 2호기 핵연료 반출 내달 개시

기사등록 2026/05/29 02:18:58 최종수정 2026/05/29 03:38:25

2호기 핵료봉 615개…"2028년까지 진행"

3·4호기는 완료…1호기는 내년 시작 예정

[후쿠시마=AP/뉴시스] 일본 후쿠시마 제1원전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2호기 사용후핵연료 반출 작업이 내달 시작된다. 반출 작업에는 2년 이상이 소요될 전망이다.

28일 일본 공영 NHK에 따르면 폐로 작업이 진행 중인 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 도쿄전력은 이날 "다음 달 초부터 2호기 연료 저장수조에 보관 중인 사용후핵연료 반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후쿠시마 제1원전 1·2호기에는 원전 사고 발생 15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사용후핵연료가 원자로 내 수조에 남아 있어 임시 설비를 통해 냉각이 이뤄지고 있다.

이 가운데 2호기 수조에는 사용후핵연료봉 등 핵연료봉 615개가 남아 있다.

사용후핵연료는 새로 설치된 전용 크레인을 원격 조작해 꺼낸 뒤, 부지 내 냉각 설비가 더 잘 갖춰진 시설로 옮겨질 예정이다.

반출 작업은 2028년 후반까지 2년 이상에 걸쳐 진행된다. 도쿄전력은 "작업 절차를 확인하고 설비를 점검하면서 신중하게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후쿠시마 제1원전 4호기 핵연료봉 반출 작업은 2014년, 3호기는 2021년 완료됐다.

반면 1호기 수조에는 392개가 남아 있다. 도쿄전력은 수소폭발로 흩어진 잔해 제거 작업 등을 진행 중이며, 이르면 내년부터 1호기 반출 작업도 시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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