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회사는 HEM파마가 독자 개발한 바이그널 플랫폼의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까지 전 과정에 아우토크립트의 '설계 단계 보안(Security by Design)' 방법론을 적용해 보안 체계를 강화할 계획이다. 아우토크립트는 회사 피지컬 AI 보안연구센터의 검증 체계를 기반으로 플랫폼 보안성을 점검하고 데이터·핵심 기술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기 위한 체계를 함께 검토한다. HEM파마는 검증 결과를 플랫폼 개발과 운영에 반영할 예정이다.
아우토크립트는 글로벌 자동차 산업에서 차량 설계부터 양산 이후까지 전 주기 보안 체계를 구축해 왔다. 지난 21일 사내 연구조직인 미래모빌리티센터를 '피지컬 AI 보안연구센터'로 확대 개편하고 로봇과 방산, 바이오 헬스케어를 핵심 확장 산업으로 선정했다. 이번 협약은 자동차를 넘어 피지컬 AI 보안 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과정에서 바이오 분야와 맺은 첫 협력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HEM파마는 마이크로바이옴·대사체 분석 역량을 기반으로 개인 맞춤형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해 온 전문기업이다. 생체 신호와 장내 미생물 간 상관관계를 분석하는 AI 알고리즘과 하버드 의대와 공동 개발한 AI 엔진 '미네르바(Minerva)'를 통해 분석 기술을 고도화해 왔다.
김덕수 아우토크립트 대표는 "자동차 분야에서 축적한 보안 기술과 글로벌 트랙레코드를 바이오 헬스케어 영역으로 확장해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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