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태 회장 "창업주 이념 되새겨"…대한항공, 중증 어린이 환자 가족 쉼터 짓는다

기사등록 2026/05/28 09:04:43

RMHC코리아·인하대병원과 MOU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지원

중증 어린이 환자·가족 지원 시설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이 기념사진을 촬영하는 모습.(사진=대한항공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대한항공은 한국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RMHC Korea), 인하대병원과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건립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27일 인천 중구 그랜드하얏트 인천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과 제프리 존스 RMHC Korea 회장, 이택 인하대병원 원장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한항공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의 부지를 제공하고 RMHC Korea는 건립 및 운영을 담당한다. 인하대병원은 의료 연계와 시설 관리를 맡는다.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는 장기 입원 중이거나 통원 치료가 필요한 중증 어린이 환자와 그 가족들이 머물 수 있는 무료 시설을 제공한다.

단순한 숙박 시설이 아니라, 인하대병원에서 치료받는 어린이 환자가 가족과 함께 지낼 수 있는 곳으로 환자의 심리적 안정과 빠른 회복을 돕는 치유의 공간이 될 전망이다.

RMHC는 전 세계 61개국 산하 재단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어린이 복지 사업을 펼치는 글로벌 비영리법인이다.

 인하대병원은 1996년 고(故)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인천 지역 의료 인프라 확충을 위해 설립한 대학병원이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은 축사를 통해 "인하대병원은 조중훈 한진그룹 창업주가 지역 의료 발전과 기업 이익의 사회 환원을 위해 건립했다"고 말했다.

이어 "대한항공은 인하대병원의 숭고한 건립 이념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지역사회에 기여하기 위해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부지를 마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조 회장은 "로날드맥도날드하우스 신설을 계기로 인하대병원이 국내 최상위 수준의 통합 진료 체계와 함께 환자 가족 지원 시설까지 갖춘 대한민국 최고의 병원으로 도약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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