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직 경찰 28명 서울 14개 경찰서 배치
고령층 금융사기 예방교육·ATM 순찰 활동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경찰이 퇴직 경찰관을 활용한 지역 밀착형 금융사기 예방 체계 구축에 나선다.
경찰청은 토스뱅크와 함께 '우리동네 금융사기예방관'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협약식은 전날 오후 서울 강남구 토스 신논현 오피스에서 진행됐으며,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통합대응단장과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가 참여했다.
예방관은 평균 30년 이상 경찰 경력을 가진 퇴직 경찰관 28명으로 구성됐다. 보이스피싱 전담팀 근무 경력이 있는 등 관련 범죄 수사를 수행해 온 현장 전문가들이 다수 포함됐다. 이들은 2인 1조로 서울 지역 14개 경찰서 관할 구역에서 활동하며,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고령층을 대상으로 보이스피싱 등 금융사기 예방 교육을 진행한다.
또 치안센터를 거점으로 은행 ATM과 숙박업소, 지하철 물품보관함 등을 순찰하며 범죄 예방 활동도 병행한다. 활동 지역은 강서·양천·구로·마포·영등포·금천·관악·용산·성동·동대문·서초·강남·수서·송파 경찰서 관할이다. 활동 기간은 다음 달부터 10월까지다.
경찰청은 정보 접근성이 낮은 금융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피해 사례 중심 교육을 강화해 금융사기 대응 역량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오창배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장은 "경찰청은 토스뱅크와 협력해 국민이 금융사기로부터 보다 안전한 일상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은미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는 경찰청과 함께 수도권을 시작으로 전국 곳곳에 금융사기 예방 역량이 확산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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