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법 바꿨어요"…'편의 개선' 새단장 나선 의약품

기사등록 2026/05/28 06:01:00 최종수정 2026/05/28 06:44:24

첫 립밤 타입 입술포진치료제 출시

피부 탄력 관리…물 없이 필름 섭취

[서울=뉴시스] 동아제약 ‘포지듀얼크림’ (사진=동아제약 제공) 2026.5.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들이 의약품 제형을 바꿔 소비자 편의성을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다수 제품이 의약품의 복용 방식을 바꾸는 차별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동아제약은 국내 최초로 립밤 용기를 적용한 입술 포진 치료제 '포지듀얼크림'을 출시했다. 입술포진 외용제 중 처음으로 립밤 형태의 용기로 나왔다.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다. 내구성을 강화한 라미네이트 튜브 형태도 적용했다.

포지듀얼크림은 항바이러스 성분인 아시클로버와 항염 성분인 히드로코르티손을 복합 함유해 바이러스 증식 억제와 염증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물집, 진물 등 입술포진으로 인한 다양한 증상을 케어한다.

입술포진은 헤르페스 1형 바이러스(HSV-1)에 의해 발생하는 구강 및 구강 주변 감염질환이다. 병변 진행이 빠르고 재발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침 등 타액 접촉이나 스트레스, 피로, 면역 저하 등의 이유로 발생할 수 있다. 동일 부위에 반복적으로 발병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관리가 중요하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기존 제형의 불편감 개선 및 립밤 타입 패키지로 일상 속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의 구취케어 제품 '듀오버스터 민트볼'은 사용감을 높이며 최근 출시 1년만에 누적판매 100만개를 돌파했다.

듀오버스터 민트볼은 입 안에서 한 번, 삼킬 때 또 한 번 상쾌함을 느낄 수 있는 이중 액상 캡슐 구조를 적용했다. 얇은 캡슐 커버링 기술인 심리스(Seamless)를 적용해 섭취 시 캡슐 특유의 이물감과 잔여감을 최소화하고자 했다.

제품 패키지에는 고리를 걸 수 있는 디자인을 적용해 휴대성을 강화했다. 가방이나 파우치 등에 키링처럼 휴대할 수 있다.

최근 구강케어 시장이 단순한 입 냄새 제거를 넘어 사용감과 휴대성까지 고려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백태, 충치 등 다양한 원인에 따라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감과 휴대성, 디자인 요소까지 고려하는 경향도 확대됐다.

CMG제약은 최근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CMG건강연구소를 '차바이오건강'으로 단장하면서 첫 신제품 'PDRN 액티브'를 출시했다.

피부 탄력과 이너뷰티에 관심 있는 소비자를 고려한 성분을 구성했는데, 구강용해필름(ODF)을 적용했다. ODF는 입 안에서 녹여 섭취하는 것으로, 물 없이 섭취할 수 있는 필름이라 간편하다. 편의성과 흡수율을 높였다.

필름 1매당 연어이리추출물 원료 100㎎을 함유했으며, 해당 원료에는 PDRN이 86% 포함돼 있다. 저분자 피쉬콜라겐, 엘라스틴펩타이드, 히알루론산, 병풀추출물, 비타민C 등도 배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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