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정혜원 인턴기자 = 국토교통부가 대중교통 이용자의 교통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K-패스' 혜택을 확대했다. 기존 환급 혜택에 더해 월 이용금액 초과분까지 돌려주는 '무제한 정액형 환급' 방식이 새롭게 추가된 것이다.
30일 국토부는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모두의 이동을 위한 모두의 카드' 영상을 공개하고 K-패스의 주요 혜택을 소개했다.
영상에는 강남역·잠실역·서울역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 지하철역이 등장한다.
K-패스는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금액의 일정 비율을 환급해주는 교통카드다. 이번에 추가된 '모두의 카드'는 플러스형 기준 월 10만원 초과 이용분에 대해 상한 없이 환급 혜택을 제공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광역버스나 신분당선처럼 요금 부담이 큰 노선을 자주 이용하는 수도권 출퇴근 직장인들의 혜택이 커질 전망이다. 월 교통비로 약 15만원을 지출하는 이용자의 경우 최대 5만원가량을 환급받을 수 있다는 게 국토부 설명이다.
K-패스는 수도권뿐 아니라 전국 229개 지자체에서 사용할 수 있으며, 버스와 지하철 등 대부분의 대중교통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실제 이용자의 월평균 대중교통 지출액은 6만3000원 수준이며, 평균 환급액은 2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추가 혜택도 마련된다. 오는 2026년 4월1일부터 9월30일까지는 특정 출퇴근 시간대 환급액이 약 두 배로 늘어나는 한시적 이벤트도 진행된다.
국토부는 "고물가 시대에 대중교통 이용만으로도 생활비 부담을 줄일 수 있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이용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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