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감독 후보였던 마쉬, 캐나다와 재계약…2030년까지 동행

기사등록 2026/05/27 08:02:26

2024년 5월 부임 후 캐나다 성공적으로 지휘

[샬럿=AP/뉴시스] 제시 마쉬 캐나다 축구대표팀 감독. 2026.05.25.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한때 한국 축구대표팀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던 제시 마쉬 감독이 캐나다 축구대표팀과 재계약을 맺었다.

캐나다축구협회는 26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마쉬 감독과 2030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까지 계약을 연장했다고 밝혔다.

마쉬 감독은 "처음부터 이 팀과 이 나라에 깊은 유대감을 느꼈다. 캐나다는 엄청난 잠재력을 지녔다"며 "수년간 선수들을 최고의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데 기여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케빈 블루 캐나다축구협회 최고경영자(CEO)는 "마쉬 감독은 팀에 정체성을 심어주고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며 "앞으로도 축구대표팀과 함께 장기적인 미래를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선수 시절 미국 국가대표 미드필더로도 활약한 마쉬 감독은 은퇴 이후 레드불 잘츠부르크(오스트리아), RB 라이프치히(독일), 리즈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이끌며 감독 커리어를 이어왔다.

2024년 5월 당시 무직 상태였던 마쉬 감독은 위르겐 클린스만 전 감독의 후임을 물색하던 한국과 연결됐다.

그러나 한국행은 성사되지 않았고, 마쉬 감독은 캐나다의 지휘봉을 잡았다.

같은 해 7월 캐나다는 처음 참가한 2024 남미축구선수권대회(코파아메리카)에서 4위에 오르며 돌풍을 일으켰다.

마쉬 감독은 부임 후 29경기 동안 12승 12무 5패로 호성적을 거뒀고, 캐나다는 2025년 9월 국제축구연맹(FIFA) 순위 26위로 역대 최고 순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북중미 월드컵 개최국 중 하나인 캐나다는 조별리그 B조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 카타르, 스위스와 경쟁해 역사상 첫 토너먼트 진출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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