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혁신당·무소속 기초단체장 후보 선전하는 호남 찾아
"후보들, 사명감 갖고 뛰어야…전남서 한 곳도 져선 안돼"
"집권 여당 군수 당선돼야 현안에 속도감…함평군 달려와"
[서울·함평=뉴시스]신재현 권신혁 기자 =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6일 자당이 조국혁신당과 맞붙은 전남 함평군을 찾아 "지역 발전을 위해서 집권 여당 군수를 당선시켜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인 한 원내대표는 이날 이남오 전남 함평군수 선거사무소에서 후보자 연석회의를 열고 "이남오 후보와 뒤에 계신 도의원 후보들은 지금부터라도 더 큰 사명감을 갖고 뛰어야 한다"며 "많은 지지를 받고 있는 전남 같은 곳에서 한 곳도 져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한 원내대표가 방문한 함평군은 이남오 후보가 함평군수 출신의 이윤형 조국혁신당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는 곳이다. 민주당 텃밭인 전북, 호남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도 무소속, 조국혁신당 후보들이 민주당 후보와 접전세를 보이자 전북 익산을 지역구로 둔 한 원내대표가 민심 달래기에 나섰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한 원내대표는 "최근 국민의힘에서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나와 선거운동을 하고 제1야당 대표는 꼴통 극보수 유튜버 대표인지 (헷갈리게) 하는 발언들을 한다"며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대통령에게 거의 항상 반말을 하는데 나라가 어떻게 가는 건지"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저희가 조금만 밀리면 정말 큰일 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요즘 이재명 대통령은 잘하고 계신다"고 언급했다.
한 원내대표는 "(주가 지수가) 2000대, 6개월 만에 4000이 넘어 지금은 8000이 넘는다"며 "이제 1만을 향해서 가는데 제가 성과에 대해 말씀드리면 끝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이렇게 이재명 정부가 잘하고 있고 국민 지지를 받는데 지선에서 저희가 승리해야 대통령에게 힘을 실어주는 것"이라며 "그럼 먼 곳이 아니라 가까운 함평에서 대통령께 힘을 실어주려면 이남오 후보가 꼭 당선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 원내대표는 "우리를 당선시켜 주시면 이남오 후보가 아무 때나 편히 원대대표실에 들어와 함평 예산, 각종 지역구 현안을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하겠다. 이게 여당의 힘"이라며 "(농어촌 기본소득법은) 우리 정책 방향과 맞는 사안이라 입법을 적극 추진하겠다. 대표가 특별히 관심을 가지도록 할 것"이라고 했다.
한 원내대표는 "함평형 기본소득도 제가 오늘 다녀가고 나면 (신경 쓸 것)"이라며 "이걸 하려면 농림부를 설득하고 예산을 든든히 확보해야 한다. 돈이 있어야 (사업을) 확대하는데 그걸 국회에서 하지 않나"라고 강조했다.
그는 "함평 발전을 위해서는 꼭 집권 여당 군수를 당선시켜야 한다"며 "그래야 현안을 해결하는 데 속도감을 내고 현실화시킬 수 있다. 그 말씀을 드리려고 제가 서울에서 함평군까지 달려왔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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