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학생들 급하면 성매매"…대전 사립대 교수 징계 이번 주 결론

기사등록 2026/05/26 14:06:48 최종수정 2026/05/26 14:58:31

"여성 10명 중 8명, 성매매로 용돈 벌어" 발언 파문

8월 정년 퇴직 앞둬…국힘 이장우 정책자문위원 맡아

[대전=뉴시스] 교원윤리위원회에 전달된 A 교수 관련 사건 의견서. (사진=SNS캡처)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유순상 기자 = 강의중 학생들에게 성희롱 발언과 함께 폭언 등을 해 물의를 일으킨 대전지역 모 사립대 A교수의 징계가 곧 마무리될 전망이다.

26일 해당 대학 관계자는 "교원윤리위원회를 열고 심의를 거쳐 학교법인에 징계를 요청, 징계위원회 결과가 이번 주 내로 나온다"며 "그 결과를 이사장 명의로 A교수에게 통지한다"고 밝혔다. A교수는 오는 8월 정년퇴직을 앞두고 있다.

앞서 해당 대학 온라인 커뮤니티 '에브리타임'에는 A교수가 강의 중 한 "우리나라 여성 10명 중 8명은 성매매로 용돈을 벌었을 것이다", "여자들은 성형할 돈이 필요해서 성매매로 빠진다" 등의 발언을 담은 게시글이 올라와 학생들이 자체 피해 설문조사에 들어갔다.

설문조사에서는 "여학생들에게 미안한 말이지만, 여학생들 급하면 성매매라도 할 수 있어", "여자애들 10명 중 8명은 성매매로 용돈벌이 했을 것" 등등 A교수의 부적절한 성적 발언 글들이 나왔다.

또 "담배 피우는 학생을 때려죽여 봤으면 좋겠다"는 취지의 폭언과 윤석열 전 대통령 관련 정치적 발언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들은 설문조사 내용 등을 정리해 대학과 국가인권위원회에도 진정을 제기했다. 해당 대학은 징계위원회 결과가 나오지 않아 이번 학기 A교수에게 비대면 강의를 맡겼다.

이와 관련해 A교수는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캠프 정책자문위원회 위원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후보 캠프는 사건이 불거지자 "관련 사건을 인지하지 못했다"며 긴급회의를 열어 A교수를 해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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