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선제 예방" 전주시, 의료비·검진비·필수품 지원

기사등록 2026/05/26 11:11:06
[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주시청.(사진=뉴시스DB)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 전주시는 보건복지부의 '2026년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조기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관련 절차를 거쳐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아동학대 신고 이후 사례 판단 전 단계이거나 사례 판단 결과 학대로 분류되지 않았더라도 향후 학대 우려가 있는 가정을 선제적으로 지원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시는 시범사업을 통해 최소 20가정을 대상으로 가구당 최대 50만원 범위 내에서 신속 지원을 실시해 가족기능 회복을 도울 예정이다.

우선 아동학대 사례 판단 전 긴급한 심리·신체·경제적 지원이 필요한 아동에게 의료·검진비와 필수물품 등을 지원한다.

또 향후 아동학대 발생 우려가 있는 가정에 대해서는 아동보호전문기관과 연계해 부모교육과 가족 회복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내용은 ▲자녀 양육기술 교육 ▲학대 예방 부모교육 ▲가족 간 유대 활동 ▲감정 공유 및 소통 프로그램 등이다.
 
앞서 시는 2024년부터 현재까지 학대 판단 전·후 긴급 지원이 필요한 피해 아동 40명에게 의료비와 돌봄서비스, 생필품 등을 지원해왔다.

이와 함께 지역주민과 교육기관, 아동 관련 기관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아동학대 예방 교육과 인식개선 캠페인, 재발 방지 교육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김현옥 시 복지환경국장은 "이번 시범사업으로 아동학대 신고 이력이 있는 가정에 대해 가족기능 회복 서비스와 의료검진비, 필수물품 등 신속한 지원으로 재신고와 아동학대 예방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 아동보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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