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남 "차명 대부업 의혹, 네거티브 공세…조국 측 국힘보다 더해"

기사등록 2026/05/26 10:22:55 최종수정 2026/05/26 10:54:24

"조국, 2023년 김태우 후보와 다름없어…본인 되돌아봐야"

"배당·급여·수익 받은 것 전혀 없다…불법인 것 전혀 없어"

[평택=뉴시스] 김종택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한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지난 21일 경기 평택시 안중읍 안중시장에서 열린 공식선거운동 출정식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6.05.21. jtk@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창환 기자 = 김용남 더불어민주당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26일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겨냥해 "(지난) 2023년 10월에 있었던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당선 무효됐다가 사면 복권 받고 다시 출마했던 김태우 후보하고 어떤 면에서 다름이 있는지 잘 모르겠다"고 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전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서 '조국혁신당에서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이 의혹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결자해지 입장은 후보 사퇴 얘기로도 해석된다'는 물음에, "다른 후보도 아니고 조국 후보 측에서 그런 말을 하시는 것은 적반하장 아닌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사실 조 후보의 과거 전력도 있고, 이번에 22대 국회 임기 중에 다시 실시되는 재선거인데 조 후보께서는 22대 비례대표로 당선이 됐다가 당선 무효가 됐는데 또 22대 국회 재선거에 나오신 것"이라며 "그런 말씀을 하시는 것은 조금 지나치고 본인을 되돌아봐야 되는 상황이 아닌가 싶다"고 했다.

'차명 대부업체 운영' 의혹과 관련해선 "모회사의 주식을 제가 정식으로 인수받았고 이미 다 신고와 등기도 등재돼 있는 상태다. 차명 의혹은 처음부터 말이 안 되는 주장"이라며 "전형적인 네거티브 공세라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배당, 급여, 수익을 받은 것이) 전혀 없다"며 "하도 공세를 이어가길래 은행이 열면 제가 그 업체로부터 1원 한 푼 받은 것이 없다는 증명서 발급이 가능한지 알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가족 추정 인물에게 대부업체 차명 운영을 도와주면 수수료를 주겠다'는 취지의 녹취 파일이 담긴 한 언론 보도에 대해선 "제가 동생한테 아버지의 최소 생활비는 네가 좀 해드리면 어떻겠냐는 취지로 얘기를 한 내용 같다"며 "자세한 내용은 기억이 안 나지만 그것이 무슨 제가 경영했다는 증거가 되기는 어렵다고 본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후보는 "일단 불법적인 것은 전혀 없는 것이고 제가 직접 경영에 관여하지는 않지만 누누이 어떠한 책잡힐 일은 좀 안 해줬으면 좋겠다고 했기 때문에 구체적으로 어떤 불법이나 이런 것은 전혀 없었던 것으로 제가 알고 있다"고 언급했다.

민주 진보 진영 후보의 단일화 가능성을 두고는 "조 후보 측에서 벌이는 선거 캠페인이 주로 저에 대한 네거티브로 일관하면서 어떤 면에서는 국민의힘의 2중대 내지는 국민의힘보다 더한 행태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단일화는 불가능해 보인다"며 "김재연 후보도 진보당이 추구하는 노동의 가치라든지 평등을 지향하는 정치 철학이 존중돼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각자 후보들이 열심히 뛰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 아닐까 싶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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