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2일 경기아트센터, 13일 예술의전당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아트센터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다음 달 12~13일 '마스터피스 시리즈 Ⅲ-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을 선보인다.
26일 경기아트센터에 따르면 이번 공연에서는 국제 무대에서 존재감을 넓혀가는 지휘자 윤한결과 세계 정상급 피아니스트 데니스 코츠킨(Denis Kozhukhin)이 브람스와 시벨리우스의 음악을 통해 교향악의 정수를 들려준다.
지휘를 맡은 윤한결은 지휘자이자 작곡가,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며 폭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차세대 마에스트로다. 2023년 세계적 권위를 지닌 카라얀 젊은 지휘자상(Karajan Young Conductors Award)을 받으며 국제 음악계의 주목을 받았고, 한국인 최초로 네메 예르비상(Neeme Järvi Prize) 수상으로 음악성을 인정받았다. 유럽 오케스트라와 페스티벌 무대에서 활동하며 치밀한 악곡 분석과 과감한 에너지, 작품의 구조와 감정을 동시에 끌어내는 해석을 보여주고 있다.
협연자 데니스 코츠킨은 2010년 세계 최고 권위의 피아노 경연 가운데 하나인 퀸 엘리자베스 국제 콩쿠르(Queen Elisabeth Competition) 우승을 계기로 국제 무대에 이름을 알린 피아니스트다. 시카고 심포니 오케스트라, 로열 콘세르트헤바우 오케스트라, 런던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필하모니아 오케스트라 등 세계 유수 오케스트라와 협연하며 독보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왔다. 폭발적인 에너지와 섬세한 음색, 작품의 감정을 극적으로 끌어올리는 해석력이 그의 강점이다.
1부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통해 젊은 브람스의 치열한 내면과 거대한 감정의 파고를 밀도 있게 그려낸다.
2부에서는 연주하는 시벨리우스 교향곡 2번은 '희망의 교향곡'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북유럽 특유의 서정성과 인간 의지의 서사를 담아낸 시벨리우스의 대표작이다. 고요하게 시작해 압도적인 피날레로 치닫는 극적인 전개가 특징이다.
경기아트센터 관계자는 "젊은 지휘자의 대담한 해석과 세계적 피아니스트의 압도적인 연주, 여기에 경기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탄탄한 앙상블이 더해져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세계 클래식계가 주목하는 음악가들의 예술적 깊이와 현재를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무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은 다음 달 12일 오후 7시30분 경기아트센터 대극장, 13일 오후 5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아트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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