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목표가 200만원 전망에 장중 10%대 급등

기사등록 2026/05/26 09:18:34
[서울=뉴시스]삼성전기와 LG이노텍은 올해 유리기판 사업에 각종 투자 및 협력사와의 협업 체계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은 삼성전기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소개한 유리기판의 모습. (사진=삼성전기 유튜브 채널 캡처) 2026.02.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삼성전기가 10% 넘게 급등하고 있다. 증권가에서 목표가 200만원 전망이 나온 영향으로 풀이된다.

26일 오전 9시16분 현재 삼성전기는 전 거래일 대비 13만8000원(10.30%) 뛴 147만8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11% 넘게 오르기도 했다.

증권가에서는 삼성전기의 주가가 200만원에 도달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날 신한투자증권은 삼성전기에 대해 사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00만원으로 상향했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컴포넌트와 기판 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컴포넌트 기준 2024년 10%에서 내년 23%까지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컴포넌트 가동률이 90% 이상으로 올라가는 가운데 가격(Mix 효과) 상승이 예상되고,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도 기대된다"며 "사업 전반의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밸류에이션 근거로는 글로벌 업체들의 과거 사례를 제시했다. 오강호 연구원은 "적층세라믹콘덴서(MLCC) 업체인 무라타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024년 18배에서 올해 48배까지 상승했다"며 "기판 업종 역시 최근 2년간 글로벌 업체인 이비덴과 유니마이크론의 평균 밸류에이션이 64배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특히 오 연구원은 "중장기 성장 기대가 커지는 이유는 기존의 수요 중심 성장에서 가격 중심 성장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와 공급단가 상승 기대감이 과거 사이클과 차별화되는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mrk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