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화·VR·ICT디자인 학과 간 장벽 허문 '예술·공학 협업'
조영인 작가 수묵진채 회화, 이미지 트래킹 기술 만나 몰입형 예술로 재탄생
인간의 시선과 내면의 감정을 '눈'으로 풀어낸 수묵진채 회화 작업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전시는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서울 강남구 갤러리 디 아르테 청담에서 열렸다.
동양화전공 이지민, 가상현실트랙 김건우, ICT디자인학부 최유성 학생으로 구성된 프로젝트 팀(Team XXR)은 전통 동양화 작품을 XR 기술로 확장한 예술·공학 협업 프로젝트를 구현했다.
이들은 조 작가의 수묵진채 회화 작업을 기반으로 ▲3D 공간 설계 ▲디지털 오브젝트 구현 ▲이미지 트래킹(Image Tracking) 기술을 접목한 몰입형 전시 콘텐츠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애플의 혼합현실(MR) 헤드셋인 비전 프로(Apple Vision Pro)를 활용한 XR 전시 환경이 구축됐다. 관람객들은 수묵진채 회화가 확장된 가상 공간을 경험했으며, 전통 회화와 디지털 기술이 결합한 몰입형 예술 콘텐츠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한성대 예술학부 김선태 교수는 "이번 '응시의 장'은 전통 회화의 물성과 디지털 기술의 확장 가능성을 함께 보여준 전시였다"며 "무엇보다 한성대 학생들이 전공의 경계를 넘어 협업하며 실제 전시 현장에서 구현할 수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교육적으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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