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AI' 노을, 마이랩 위탁생산 체계로 전면전환

기사등록 2026/05/26 08:53:40

'무궁화전자'와 손잡고 주문 기반 위탁생산 체계 구축

고정비 절감·생산 유연성 확보…베트남 아웃소싱 병행

[서울=뉴시스] 노을은 전자·정밀기기 제조 전문기업 무궁화전자와 마이랩(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확보한다고 26일 밝혔다. (사진=노을 제공) 2026.05.2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노을이 국내 기업과 협력을 통해 생산 고정비 최소화, 생산 능력 확대 기반 등을 확보하게 됐다.

인공지능(AI) 기반 혈액 및 암 진단 전문기업 노을은 전자·정밀기기 제조 전문기업 무궁화전자와 마이랩(miLab) 디바이스 위탁생산 체계를 확보한다고 26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생산 외주가 아니라 글로벌 스케일업 과정에서 예상되는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생산 구조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다"라고 말했다.

무궁화전자는 1994년 설립된 사회적기업이다. 30년 이상 글로벌 기업 대상 전자 및 정밀기기 제품 생산 경험을 바탕으로 뛰어난 공정 및 품질관리 역량을 축적해왔다.

노을은 올 1분기부터 무궁화전자와 위탁생산 계약을 맺고 대규모 공급에 최적화된 제품 양산 체제를 구축해 왔다. 파일럿 기간을 거쳐 품질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이 목표 수준에 도달하면서, 최근 본격적인 가동을 시작했다.

특히 이번 생산체계 전환은 수익 구조 개선 측면에서도 의미가 크다. 노을은 기존 자체 생산 구조를 주문생산 기반의 위탁 체계로 전면 전환하면서, 생산량과 관계없이 고정비 부담을 크게 낮출 수 있는 구조를 완성했다. 동시에 향후 공급 물량 확대 시에도 가용한 생산 역량(CAPA)을 탄력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유연성을 확보했다.

임찬양 노을 대표는 "올해 상반기는 외형 성장보다 글로벌 확장을 위해 지속가능한 운영 구조와 수익성 체계를 정비하는 데 집중한 시기였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무궁화전자와 협력을 통해 생산 고정비 최소화와 품질 안정화, 생산 능력 확대 기반을 마련하겠다"라며 "고마진·고수익 구조로의 체질 개선을 마친 만큼, 하반기부터는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 가시화와 글로벌 스케일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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