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억1500만원 문턱서 주춤…알트코인도 동반 약세

기사등록 2026/05/26 08:39:29 최종수정 2026/05/26 08:46:24

달러 기준 7만7000달러 회복…김치프리미엄 -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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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미국과 이란의 종전 기대감에 휴일 동안 1억1500만원선 돌파했던 비트코인이 26일 1억1400만원대에서 제한적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비트코인은 이날 오전 8시10분 기준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0.59% 내린 1억1493만원선을 나타내고 있다. 다만 달러 기준으로는 7만7000달러선을 회복하며 코인마켓캡 기준 24시간 전보다 0.39% 오른 7만7113달러를 기록했다.

주요 알트코인은 동반 약세를 보였다. 이더리움은 1.01%, 솔라나는 1.56%, 리플은 0.84% 하락 중이다.

가상자산 시장은 휴일 동안 미국과 이란의 종전 협상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폭 상승 흐름을 나타냈다. 이란 협상단이 카타르 도하에 도착한 가운데 시장에서는 양국이 단기간 내 합의에 이를 가능성을 높게 반영했다. 국제유가도 중동 긴장 완화 기대 속에 배럴당 91.30달러로 5.4% 하락했다.

가상자산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예측시장 플랫폼 폴리마켓에서 이달 안에 영구적 합의가 이뤄질 가능성이 37%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지난 금요일 약 14% 수준에서 크게 오른 수치"라고 전했다. 이어 "6월 초까지 합의 가능성은 46%, 7월 말까지는 72%로 반영됐으며, 해당 시장의 누적 거래 규모는 약 1억7800만달러에 달했다"고 설명했다.

가상자산 시황 비교 플랫폼 크라이프라이스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김치프리미엄은 -1.62%를 나타내고 있다. 김치프리미엄이 마이너스(-)인 상황은 국내에서 거래되는 비트코인 가격이 해외보다 싼 경우를 뜻한다.

가상자산 시장 심리를 나타내는 공포·탐욕 지수는 30점으로 '공포' 수준을 나타냈다. 지수가 0에 가까울수록 시장이 공포 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에 나설 가능성이 높고, 수치가 100에 가까울 경우 시장이 탐욕에 빠져 조정 가능성이 큰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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